서울에서 시간을 보내는 최고의 맛있는 공간, 노포 맛집 5곳

서울에는 다양한 맛집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이 있다. 이 글에서는 레트로 감성이 아닌 진정성 있는 맛과 분위기로 손님들을 매료시키는 서울의 오래된 노포 맛집 다섯 군데를 소개하려고 한다.

1. 마포 ‘원조마포껍데기집’ – 술이 술술 들어가는 진짜 노포 바이브
이곳은 1980년대부터 공덕동 골목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노포의 중심지로, 시간이 멈춘 듯한 외관과 공간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원형 테이블에 앉아 소금구이, 삼겹살, 막창, 껍데기 등을 구워먹을 수 있는데, 특히 고등어구이가 별미로 유명하다. 메뉴 특성상 에어컨이 없는 환경이니 선선한 날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위치: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9
– 영업시간: 매일 17:00 – 23:00 (일요일 휴무)
– 가격: 소금구이 14,000원, 껍데기 8,000원, 고등어구이 15,000원
– 후기(식신 촤컬릿퐁듀우♡): 연탄불 속에서 느껴지는 진정한 노포 감성과 술 한 잔을 즐기기에 딱인 곳이다.

2. 송파 ‘부일갈매기’ – 일본 노포 야키니쿠 바이브 송파 한 가운데서
1984년 개업한 이 곳은 갈매기살 전문점에서 시작하여 일식 스타일을 차용하면서 독특한 감성의 야키니쿠 전문점으로 거듭났다.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즐길 수 있으며, 사케와 하이볼 종류가 다양하여 애주가들을 유혹한다. 청국장과 일본식 카레라이스로 맛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

– 위치: 서울 송파구 삼전로13길 4
– 영업시간: 매일 17:00 – 22:00 (일요일 휴무)
– 가격: 갈비살타레 30,000원, 살치살 48,000원, 청국장 6,000원
– 후기(식신 고구마답답이): 일본식 야키니쿠 전문점 느낌이 들면서도 한국 노포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며, 사케와 하이볼 리스트가 풍부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 영등포 ‘대한옥’ – 웨이팅도 이기는 애주가들의 사랑방
이 식당은 1950년대부터 영업을 이어오며, 영등포 공구상가 골목 2층에 위치해 있다. 대표 메뉴인 ‘꼬리수육’은 소꼬리찜에 부추무침을 곁들여 내어주는데, 살밥이 두툼하게 붙은 꼬리고기는 부드럽고 살짝 질깃한 맛으로 손님들을 매료시킨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설렁탕 국물도 맛있다.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51길 6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50 (일/월요일 휴무)
– 가격: 꼬리수육(대) 68,000원, 꼬리탕 25,000원, 설렁탕 10,000원
– 후기(식신 사우디왕자): 영등포 공구상가 골목 2층에 자리한 이곳은 분위기와 음식이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꼬리수육은 예상가능한 맛으로 손님들을 만족시킨다.

4. 성북동 ‘국시집’ – 경상도의 얼이 스민 소담한 국시의 맛
이 1969년 개업한 가게는 한우 양지와 사태, 사골로 만든 국물에 칼로 썬 면, 애호박과 소고기볶음 ‘꾸미’를 올려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김치와 장아찌가 곁들여진 국수는 차분하고 정갈한 맛을 선사하며, 전과 문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 위치: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9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4:3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 가격: 국시 11,000원, 전(소) 17,000원, 문어(소) 20,000원
– 후기(식신 루루^^): 깔끔하고 정갈한 맛의 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골국물로 끓인 육수는 부드럽고 간이 적당하여 많은 손님들을 매료시킨다.

5. 약수 ‘약수동춘천막국수’ – 담백한 세월의 맛을 지켜온 약수의 전통 요리
약수동에서 47년동안 영업을 이어온 이 식당은 이북식찜닭과 막국수, 삼계탕으로 유명하다. 이북식찜닭은 기름기가 빠져서 상큼한 맛을 선사하며, 막국수는 시원한 국물과 함께 맛볼 수 있는 한식요리로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10길 6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 가격: 이북식찜닭 32,000원, 닭도리탕 38,000원, 물막국수 11,000원
– 후기(식신 줄줄이비엔나): 닭의 기름기가 쫄깃하게 빠져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함께 제공되는 석박지는 시원한 맛으로 고기와 어우러져 맛있게 즐길 수 있다.

Original source: 시간이 머문 공간, 서울 노포 맛집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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