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려보신 적 있으신가요? 4월부터 11월 사이에 활동적인 진드기는 풀숲에 서식하며, 풀숲을 지나다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5월에서 8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여 매년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진드기가 물렸을 때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

진드기에 물렸을 때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물림 부위의 가려움증, 발적, 붓기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확실히 알 수 없다 하더라도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린 부위의 발적, 부기, 가려움증
• 발진 또는 두드러기
• 두통, 발열, 오한
• 근육통, 관절통
• 증상이 물린 지 며칠 또는 몇 주 후에 나타날 수 있음

진드기에 물리면 피부에 물린 자국이 생기고 가려움증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물린 자국은 붉은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되기도 하고,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진드기는 피부에 달라붙어 며칠 동안 혈액을 빨아들입니다. 혈액을 빨아들인 후에는 크기가 10배까지 커집니다. 진드기를 몸에서 제거하면 물린 자국은 며칠 후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진드기는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발진,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진드기 제거: 가능한 한 빨리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핀셋을 사용하여 진드기를 가장 피부에 가깝게 잡고 부드럽게 여러 번 잡아 당깁니다. 진드기를 잡은 한 개만 잡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잡은 진드기를 꺾거나 흔들지 말고 진드기의 직각 방향으로 부드럽게 여러 번 잡아당겨야 합니다.
2. 진드기 확인하기: 제거한 진드기가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머리나 부분이 남아 있는지 살펴봅니다.
3. 물린 부위 소독: 진드기를 제거한 후,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철저히 씻습니다.
4. 병원 방문 고련: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피부를 소독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드기에 물렸다면 물린 부위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감염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감염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진드기 물림 예방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 긴팔 셔츠와 긴바지를 입습니다.
• 옷에 방충제를 뿌립니다.
• 목욕을 자주 하여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몸에 진드기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농촌지역에서 일할 때 일상복과 작업복을 분리하여 착용합니다.
• 동식물을 함부로 만지지 않고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닦거나 샤워를 합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반드시 털고 즉시 세탁합니다.
•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를 햇볕에 말립니다.
•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수풀이 우거진 물가, 풀밭, 등산로 주변 습지를 피합니다.
• 산이나 들, 풀이 많은 지역에 갈 때는 반드시 긴 팔과 긴 바지를 착용합니다.
• 애완동물도 진드기가 묻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숲, 관목지 등을 피하거나 주의하여 지나 다닙니다.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양말, 모자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짓단을 여며 진드기가 피부에 접촉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또한 밝은 색의 옷을 입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진드기 퇴치제를 의류와 노출된 피부에 도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페르메트린은 진드기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살충제입니다. 야외에서 돌아온 후 신체와 의류를 꼼꼼히 검사합니다.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