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단계 초기 증상과 예방, 다이어트 관리

한국에서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약 1,583만 명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말초혈관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전단계에서 혈당 수치는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로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제2형 당뇨병(심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심각한 건강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 전단계의 초기 증상과 당뇨병이 본격적인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다이어트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전단계의 초기 증상과 당뇨수치

당뇨병의 전단계 초기 증상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 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전단계의 가장 흔한 징후 중 하나는 다갈증(polydipsia)으로, 이는 과도한 갈증입니다. 이 증상은 혈당 수치가 높으면 신장이 과도한 당을 걸러내고 흡수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신장이 따라가지 못하면 과도한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조직에서 체액을 빼내어 탈수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흔한 증상은 잦은 배뇨로 의학적으로는 다뇨증이라고 합니다. 신장이 과도한 당을 걸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더 많은 체액이 방광으로 흘러들어 가 소변량이 증가합니다. 과도한 갈증과 배뇨 주기는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당뇨병이 발병하는 첫 번째 지표 중 하나입니다.

흐릿한 시력은 또 다른 경고 신호입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렌즈가 붓고 일시적으로 시력을 변화시켜 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초점 맞추기, 이중 시력 또는 전반적인 흐려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알아차린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혈당 수치를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수치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당뇨수치

당뇨병 예방하는 방법

당뇨병 전단계에서 여러분이 생활 방식을 바꾼다면,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간의 적당한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간의 격렬한 활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은 몸이 인슐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고,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 전단계의 진행을 예방하도록 돕습니다. 체중 감량은 신체 활동 외에도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체중의 5~7%만 감량해도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복부 주변의 과도한 체지방은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을 높여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식이 변화는 또한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를 급등시키는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상당한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통곡물,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 채소를 섭취하면 포도당을 꾸준히 소비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 식단

당뇨병 전단계 관리에 맞춘 균형 잡힌 식단은 포도당을 천천히 배출하는 저혈당 지수 (GI) 식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저혈당 지수 식품위주로 구성된 대표적인 식단입니다. 올리브 오일과 건강한 지방, 생선과 가금류와 같은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로 구성됩니다. 섬유질, 산화 방지제, 그리고 오메가 33 지방산이 풍부하며, 이들 모두는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당뇨병의 위험을 줄입니다. 또 다른 유익한 식단은 당뇨병 전단계 관리에도 효과적인 DASH 식단입니다. DASH 식단은 과일, 야채, 통곡물 및 저지방 유제품을 강조하면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식습관 계획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하고 혈압을 낮춥니다. 잎이 많은 채소, 베리, 견과류, 콩류와 같은 음식을 식단에 포함하면 혈당 수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섬유질이 높고 혈당 부하가 낮으므로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습니다. 또한 설탕이 함유된 음료와 가공 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추가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의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과도한 갈증, 잦은 소변, 흐릿한 시력과 같은 초기 증상을 인식함으로써, 개인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 체중 감소, 그리고 GI(당지수)가 낮은 식단 등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면 당뇨병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너무 늦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늘부터 당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생활 변화를 시도하시기 바랍니다.